아름다운 가게는 아름다운 사람?만 가게 되는 곳...
공정무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는 도중
과거 사회적기업에 아주 약간 관심을 갖고 있었을때... 알았던...
그리고 그곳에서 공정무역상품이 잘 준비 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름다운 가게"를 찾았다.
정문 |
입구 정면에 꾸며진 지구의 날 홍보 도우미들~ |
매장 들어가자마자 좌측... 공정무역으로 그리고 유기농으로서 안정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품들~ |
우측에 보이는 아름다운 가계의 연혁과 한편으로 아쉬운 물품들...
연혁을 가리리며 언밸런스한 마네킹 진열과
박스안에 구겨진 채로 그리고 정리가 안된 박스들이 아쉽다.
처음 이모습을 봤을 때 어렴풋 느꼈지만 이 아름다운 가게는...
아름다운 사람이 와야 한다는 느낌을 받은 첫 view
계산대이며 깔끔하게 아주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
내부의 전경들을 확인해 보니 생각보다 너무 작았다. 그러나 많은 종류의 품목들이 다뤄지고 있는 것을 알았다. 이 모든 것들이 기부로 인해 ...
하지만 역시 상업화된 매장만 돌아 다니다 이곳에 오니 느껴지는 어떤... 초라함이라고나 할까
솔직히 말해 전혀 살마음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느낌...
신발도 진열은 되어있지만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을까? |
남성복들은 없다 아무래도 이곳을 방문하는 층이 어머니들이기 때문...
자켓 가격은 단돈 5500원 5만5천원도 아니다... 하지만 역시 내맘에 들지 않는다.
책이 진열된 곳에도 서적은 아이들이 읽을 만한 것들이 더 많다. 몇몇 영어원서로 된 서적도 보였다. '과학앨범'이라는 책이 눈에 띄는데 어렸을 적에 심심할때 그림만!! 그림만!! 봤던 책...
우리집에 있던게 일로 왔나? 이책은 그 당시 어느집에 가도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지금의 가정엔 어떤 책이 유행일까? 플레이스테이션.... Wii 의 다양한 cd들이 놓여있지 않을까?
다음으로 이동한 "아름다운 카페"
들어오자 마자 전면에 보이는 가장 아름다운 카페는 무엇?
1. 원조보다는 거래를...
2. 생산자에게 희망을, 소비자에겐 기쁨을
3.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먹거리
공정무역을 통한 커피를 요즘 많은 커피카페에서 이용을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사실 이 아름다운 카페가 경쟁력이 있을까?
1의 11%의 발전기금에 해당하는 부분이 소비자들을 이곳에 와서 소비하도록 하고 있는 것 같다. 아니.... 이곳에 와서가 아니라 오게되서... 우연히 소비하는 것 같은 느낌?
벽면에 보이는 그림은 인도인이다.
인도가 일단 특징이 있는 부분이 있으니 그려넣은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사진에서 파는 공정무역의 상품들은 인도것은 하나도 없다...
요즘 많이들 알것이다. 히말라야의 선물~~~
그 밖의 아기자기한 커피관련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밑에 초코렛이 디스플레이 되어있던 공간도 있는데 사진 미첨부...
일반 커피솝에서 볼수 있는 쿠키와 빵도 있다.
초코렛 1개에 2000원... 2개에 3천원이라 하여 두개를 다 사버렸다. 커피와 함께 있는 것은
상품에 대한 소개...
공정무역 제품이라함은 가장중요한 것은 story가 아닌가 생각한다.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약간 높을 수 있다.
그럼에도 사도록 하는 것은 이 초코렛이 믿을 수 있는 것이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 졌는지 그리고 누가 만들었는지 등... 다른 제품에서는 알수 없는 제품의 스토리가 감동스토리가 되어 사도록 하는것... 그를 위해서는 이 팜플렛의 힘이 크다.
매뉴판을 찍은 이유는.... 커피도 안시키고 그냥 물어봤다. "여기 커피는 어디꺼 써요??"
"어디산과 어디산을 섞어서 써요..." 사실 믿을 만한지는 모르겠다. 당연히 공정무역을 통해 들여온 커피를 쓰고 있겠지?... ㅋㅋ두가지 원두를 같이 쓰는 것이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정도를 구별해내는 또는 구별해야만 하는 매니아 층이 방문을 하지는 않을 것 같으니 pass~
메뉴판에 어디산인지 나왔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조금더 소비자들의 선택의 여지와 선택의 근거인 정보를 더 개방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아름다운 카페만의 어떤 커피를 판매해도 좋고...;;
결국 그냥 물어보기만 이상해서 내가 좋아하는 녹차라떼를 시켰다.(3000원);;
전체적으로 사실 뭔가 수확은 없었다.
사실 공정무역 제품을 더 많이 확인해 그 루트가 어떻게 되는 지 어떤 종류의 공정무역 제품이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지? 일종의 시장조사라 해야할 까?....
장소를 잘 못 찾았다...
실태? 라는것만 확인 한 것 같은 느낌,, "실태"라는 말을 적절치 않지만
제가보기에는...
아름다운가게에는 미안하지만 ...나는 아름다운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또 가고싶다는 생각 안드네요;;;
지금의 모습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아쉬운점이 많다.
다만 이 아름다운 가게가 철학이 분명이 있고 목표가 있어 그를 지키고 달성하기 위해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것만 확실히 하고 있다면 할말은 없다.
분명히 아름다운 가게늖 확산될 것이니깐...
*ps 아름다운 가게를 찾아가기 위해 인사동을 경유했는데...
읽고 있는 책이 있어 지금과 같은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인사동은 아름답지 않다. 그냥 지나가는 한 길일 뿐이나...
어떤이는 물건을 사고 사진을 찍지만.... 나의 "목적"은 아름다운 가게를 찾아가기 위한 한 길일 뿐
어떠한 유명한 좋은... 쉽게 말하면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그런 곳은 "목적"이 없으면 아뭔 가치가 없다는 것;;
기념품을 사기위해 인사동을 오는 것이 "목적"이라면 기념품을 사면 되지만
(사실 그런 기념품은 우리나라 어디에 서도 볼수 있다. 한국인인 내가 보기에.. 다만 찾기가 약간은 어려울 뿐..
근데 인사동에 왜?!!? 더 페이스샵이 있는거야?!...)
내가 여행자가 된다고 가정해 보자 그저 보고 사진 찍고 남기기 위한 누군가에게 기념품을 선물하기 위한
행위 만 한다면 남는 것이 무엇일까?? 그런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반드시 내가 그곳을 찾아가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한다.
그냥 지나쳐가는 한 곳이 될 수 도 있으니깐... 그냥 사진만 남기는 것이 나에게는 의미 있는 것이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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